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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지식

남성 정장 첫 구매 시 팁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18370

다음 글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첫 정장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이 글의 내용과 다른 식으로 입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입으시면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이 글의 지침을 따른다면 10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정장
(1) 2버튼, 다크네이비로 구입할 것.


(2) 다크네이비 다음으로 구입할 색은 차콜그레이(쥐색).


(3) 검정색은 결혼식(신랑), 장례식, 성직자의 색깔임.


(4) 울100%를 구입할 것. 그러나 다른 것(디자인, 색상, 가격)이 다 마음에 드는데 울100%가 아니라면, 가급적 울의 혼용율이 높은 것으로 구매할 것. 반짝이는 원단(일명 은갈치, 먹갈치)은 절대 금물.


(5) 정통 정장 브랜드를 구입할 것. 캐릭터 정장 브랜드(TI, Bon 등)는 구입하지 말 것. 정통 정장 브랜드 중 슬림하게 나오는 것을 구매하면 됨. 즉, 갤럭시 GX, 로가디스 P-FIT 또는 SLIM FIT, 마에스트로 7 drop 또는 8 drop, 캠브리지 멤버스 오렌지 라인, 폴슈트어트 폴 라인 등을 구매할 것.

(6) 아울렛이나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입어보고 구매할 것. 첫 정장이라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음.

(7) 점원이 추천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님. 점원은 악성 재고부터 팔려는 경향이 있음. 점원의 말에 홀리지 말 것.

(8) 재킷의 총장은 엉덩이를 완전히 덮어야 함.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재킷은 포멀한(격식을 차린) 것이 아님.

(9) 바지는 가급적 노턱(허리 앞주름이 없는 것)으로 구매하고, 여의치 않으면 원턱으로 구매할 것.

(10) 울로 된 옷이나 가죽으로 된 신발은 사람과 같이 숨을 쉬어야 함. 울100%(혹은 모의 비중이 높은 것)로 된 것은 조금 구김이 있어도 옷걸이에 걸어두면 회복이 됨. 걸어둘 때는 단추를 잠그지 않고 걸어둘 것.

(11) 정장은 하나를 3일 연속으로 입지 말 것. 가능하면 하루 입고 다음 날은 다른 것으로 입는 것이 좋음. 가급적 3벌, 여유가 없다면 최소 2벌은 구입하여 매일 돌려 입는 것이 좋음.

(12) 정장은 크게 분류하면 춘하, 추동의 2종류가 있음. 춘하와 추동의 차이는 재킷에 안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며, 옷감의 두께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님. 따라서 추동정장도 그렇게 두꺼운 것이 아니며, 겨울에는 위에 코트를 입음.

(13) 재킷의 단추는 2버튼일 경우 윗단추 하나만 잠그며, 의자에 앉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잠그고 있어야 함.

 




2. 셔츠

(1) 셔츠는 흰색이 기본.

(2) 흰색 다음은 아주 연한 파란색.

(3) 그 다음은 가느다란 줄무늬(핀스트라이프).

(4) 포멀한 정장에서 셔츠의 색이 재킷의 색보다 진하지 않도록 할 것.

(5) 셔츠에 큐빅 등이 박혀 있는 것은 절대 구입하지 말 것.

(6) 셔츠는 속옷이므로 면100%를 구입하는 것이 좋음. 그러나 면100%는 비싼 편이므로 가급적 면 혼용율이 높은 혼방으로 구입하여도 무방함.

(7) 셔츠는 속옷이므로 원칙적으로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아야 함. 하지만 현실적으로 셔츠 안에 속옷을 입고자 한다면, 런닝 모양이 아닌 반팔 모양의 아무 무늬 없는 흰색으로 입을 것.

 



3. 타이

(1) 정장이 다크네이비나 차콜그레이라면 타이는 ‘네이비 무지’나 ‘네이비 땡땡이’로 할 것. 브라운도 좋음.

(2) 그 다음은 ‘네이비 사선 줄무늬’. 줄무늬는 3가지 색을 넘지 않을 것.

(3) 타이 대검의 최대폭이 9cm인 것이 가장 포멀하지만, 8.7 또는 8.5cm인 것도 무방함.

(4) 타이는 절대 다리지 말 것.

(5) 드라이크리닝도 가능하면 하지 말 것. 모든 옷감은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수명이 줄어든다고 함.

(6) 타이는 집에 오자마자 벗어서(타이를 벗을 때도 맬 때처럼 소중하게) 돌돌 말아놓든지 타이걸이에 걸어둘 것.

(7) 타이를 말아두었다가 걸어두는 방법도 좋은 방법임. 절대 다림질은 하지 말 것.

(8) 타이가 오염되면 세탁소에 맡기는 수밖에 없음. 절대 직접 세탁하려고 시도하지 말 것. 사실 타이는 더러워지면 답이 없다고 보면 됨.

 



4. 구두

(1) 끈이 있는 옥스퍼드화로 할 것. 끈이 없는 로퍼(슬립온)는 캐주얼 쪽임.

(2) 색은 짙은 갈색이 좋지만 첫 구두라면 그냥 검정색으로 할 것.

(3) 발등에 아무 무늬도 없는 것(플레인토) 또는 앞코에 한줄이 있는 것(스트레이트팁)으로 구매할 것.

(4) 구두는 반드시 신어보고 구매할 것.

(5) 구두는 반드시 가죽으로 된 것을 구매할 것.

(6) 가죽도 쉬어야 하므로 2켤레 이상 구매하여 돌려 신는 것이 좋음.

(7) 구두를 구매할 때는 상품권 신공을 사용할 것.

(8) 금강(헤리티지 리갈)이나 에스콰이어(기라로쉬)면 무난함.

 



4-1. 상품권 신공이란?

(1) 보통 우리나라 남자 구두는 금강, 에스콰이어가 대세임.

(2) 세일기간에 위의 구두 매장에 감.

(3) 구두를 고름. 28만 원짜리가 20% 세일해서 224,000원에 판매하고 있음. 가격과 자신의 사이즈를 확인하고 매장을 나옴.

(4) 구두 매장 주위에는 상품권 판매처(구둣방)가 있음. 그곳에서 상품권을 구입. 보통 10만 원권이 75,000원 정도함. 상품권은 절대 5만 원권이 아닌 10만 원권으로 구매할 것.

(5) 그 상품권을 가지고 매장에 가서 구두를 구매함. 잔돈은 반드시 현금으로 받을 것. 매장 직원은 상품권으로 주려 할 것인데, 법적으로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을 지불하면 현금으로 잔돈을 받을 수 있음. 224,000원이면 30만원 상품권의 60%가 넘으므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음.

(6) 결과적으로 정가 28만 원짜리를 세일 20%에서 30만원 상품권으로 구입하면 상품권 구입비 225,000원, 거스름돈 76,000원 받고 하면 149,000원에 구입한 것이 됨.

 



5. 양말

(1) 양말은 잘 모르면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 또는 네이비를 신을 것.

(2) 양말의 색은 정장 바지 보다는 짙은 색이어야 하고 구두보다는 옅은 색이거나 같은 색이면 됨. 즉 검은색으로 하면 가장 무난함.

(3) 양말은 종아리털을 가려줄 수 있는 것으로 구매하여야 함. 발목양말은 양말을 안 신는 것만 못함.

 



6. 벨트

(1) 가장 기본적으로 생긴 것을 구매할 것.

(2) 가죽으로 된 것이어야 하며 버클의 고리를 구멍에 끼우는 것이어야 함. 편하다고 자동벨트를 구매하지 말 것.

(3) 정장벨트는 너비가 3cm 정도 할 것임.

(4) 구두와 벨트는 색을 맞출 것. 즉, 구두가 검정색이면 검정색 벨트, 구두가 갈색이면 갈색 벨트를 할 것.

(5) 페라가모, 구찌 등의 상표가 버클에 크게 되어 있는 것은 절대 착용하지 말 것.

(6) 벨트는 고리를 가운데 구멍에 끼웠을 때 맞는 것이 자기 사이즈임.

 



7. 가방

(1) 가방을 어깨에 메지 말 것. 어깨에 메면 정장 상의를 망가뜨리게 됨. 정장 차림에는 가방을 매는 것이 아니라 들고 다니는 것임.

(2) 가방을 지퍼로 여는 것보다 덮개를 여는 것이 더 포멀한 것임.

(3) 가방의 색은 구두 및 벨트와 맞추는 것이 좋음.

(4) 정장에 서류가방은 가죽가방이 정석임.

 



8. 시계

(1) 정장에 차는 시계는 얇은 것이 좋음. 가죽 끈으로 된 것이 좋으며, 가죽 색깔은 갈색이 좋음.

(2) 시계는 숫자(로마 숫자, 경우에 따라서는 아라비아 숫자)만 적혀 있는 것이 좋음. 심플한 것이 최고의 정장 시계임.

(3) 남성 정장 차림에는 시계와 반지(결혼한 경우) 외에는 절대로 번쩍이는 것이 없어야 함. 목걸이, 팔찌 등 번쩍이는 것은 하지 말 것. 회사 배지, 국회의원 배지 등은 예외.

 



9. 장갑

(1) 구두, 벨트, 가방과 색을 맞출 것.

(2) 반드시 착용해 보고 구매할 것.

(3) 손에 딱 맞는 것을 구매할 것.

(4) 동전을 집는다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면 최상.

(5) 손등에 세줄 스티치(혈관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함)가 있는 것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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