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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하루

우연히 만나다




사진 출처
http://www.magazine-8.com/showcase/bulgarian-warmth.html

출근 길, 몇 달 전 퇴사한 직원을 만났다. 퇴사 후 따로 연락을 하는 관계는 아니였지만 서로 반갑게 인사했다. 그리고 문득 나는 우연히 길에서 누군가와 마주쳤을 때 반가운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고,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 그러니 언제나 당당히 그러나 겸손히 살아야겠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부끄럽지 읺은 인생을 살아야겠다.

길가에서 우연히 누군가와 마주쳤을 때, 반가운 그리고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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