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Ready, Get Set, Go! - 페퍼톤스(Peppertones)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달리기 경주 출발선 앞에 서서 출발 총소리가 울리기를 기다리는 느낌을 받는다. 노래가 재생되면 달리기가 시작되고 노래 중간중간 달리기 도중 남들을 앞서기도, 때로는 추월당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결과는 모른다. 일등을 할 수도 있고 꼴등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숨이 벅차도록 최선을 다해 달린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할 때 흔히 실패하지 않을까 혹은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래서 때로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편을 택한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선택해야 한다. 배를 만든 이유는 항구에 정박시키기 위함이 아닌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함이니까... Diddy - Dirty Money - Coming Home ft. Skylar Grey 정확히 어디서 이 음악을 들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순간은 일을 마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학원으로 향하던 길이 아니었나 싶다. "I'm coming home 나 집으로 가고 있어 Tell the world I'm coming home 세상에 말해줘 내가 집으로 가고 있다고 Let the rain wash away, all the pain of yesterday 비가 어제의 모든 아픔을 씻어버리게 해" 당시 나는 먼 타국에 있었다. 외국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외로웠다. 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기 일수였고, 공부하기 위해 잠을 줄여야 했다. 돈도 벌어야 했고 공부도 해야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왜 내가 굳이 타지까지 와서 고생하.. 2017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장소,사전투표소 위치 찾기 2017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장소, 사전투표소 위치 찾는 법 1.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사전투표소' 입력 후 검색- 네이버 지도http://map.naver.com/index.nhn?query=%EC%82%AC%EC%A0%84%ED%88%AC%ED%91%9C%EC%86%8C- 다음 지도http://map.daum.net/?from=total&nil_suggest=btn&tab=place&q=%EC%82%AC%EC%A0%84%ED%88%AC%ED%91%9C%EC%86%8C 2. 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소 현황 페이지 (공식)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170509&topMenuId=BI&secondMenuId=BIAP01 .. 어둠이 내려앉기 직전 푸른 빛 어둠이 내려앉기 직전 푸른 빛 나는 지금 나는 카페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글을 다 쓰고 집에 가려 한다. 카페 밖 하늘은 조금씩 어두워져 푸른 빛을 띄고 있다. 어둠이 오기 전 창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빛이 참 좋다. 어렸을 적 부모님은 맞벌이를 했다. 그래서 당시 집에 혼자 남겨진 나는 어두운 밤이 시작되는 이 푸른빛이 싫었다. 아니 싫었다기보다 무서웠다. 하루는 하늘이 어두워지지 않기를 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어른이 되면서 밤으로 바뀌기 직전, 하늘에서 푸른색 빛깔을 내뿜는 순간이 좋아졌다. 어둠 속에서도 혼자 걸을 수 있는 법을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하늘이 어두워졌을 때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아주 오랜만에 어두워지는 .. 검정치마 (The Black Skirts) - 내 고향 서울엔 (In My City Of Seoul) 내고향 서울엔 회색빛 삭막한 아파트로 한강을 둘러싼 도시. 모든 곳이 집중된 곳. 다른 곳을 빨아들여 성장한 괴물 같은 도시. 그래서 난 서울을 싫어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서울의 일부가 되었다. 서울은 내 인생과 추억의 배경이 되어버렸다. 서울 곳곳에는 삭막했지만 그 안에서 열심히 발버둥쳤던 아련하지만 찬란했던 내 추억이 담겨있다. 서울은 나에게 고향이 되었다. 나에게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들어가고 싶지만 들어갈 수 없는 고향. 서울에는 봄이 오고 있다. 추웠던 날씨는 풀리고 사람들은 하나둘 두꺼운 외투를 벗는다. 노래의 가사에는 눈이 쌓여도 그대로 둘거라는 내용이 있다. 나는 왜 노래에서 쌓인 눈을 치우지 않겠다는지 알 것 같다. 서울에는 쌓인 눈처럼 추억과 기억들을 쌓여있으니까. 이..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온라인 배너 광고 시안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온라인 배너 광고 시안 소재 디자인 2017년 5월 9일 실시하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는 총 15명이나 온라인(PC, 모바일)에서 광고 확인이 가능한 후보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3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온라인 광고 배너 시안은 '든든한 대통령'을 기본 컨셉으로 광고, 문재인 1번가라는 정책몰 홍보 내용으로 서브 광고를 진행하였다. 문재인 후보 광고는 각각의 광고에 대해 배너 클릭시 동일한 페이지가 아닌 광고 컨셉에 맞게 각각 문재인 후보 공식 홈페이지, 정책몰로 이원화하였다. 1-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모바일 광고 배너 1-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PC 광고 배너 1-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고 클.. 인천에는 마이너 감성이 있다 인천에는 마이너 감성이 있다.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게 더 익숙했던 삼미슈퍼스타즈의 연고지. 인천항 부둣가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노동자들이 먹던 짜장면이 탄생한 곳. 구한말 먹고 살기 위해 하와이 사탕 수수농장으로 떠난 사람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우리나라 최초 이민선이 출발한 곳. 지방을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가 서울이라는 성벽에 가로막힌 사람들을 받아 준 도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천하장사 마돈나의 배경이 된 도시. 그래서 인천은 주류이기보다는 비주류에 가깝고 메이저이기보다는 마이너에 더 가깝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왠지 모르게 더 정이 간다. 평범하게 사는 게 어쩌면 가장 힘든 세상에서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소외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정체성 없는 정체성 때문인지 더욱 애착이 .. 가축 수송선 가축 수송선 출퇴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내릴 것 같은 사람을 골라 그 자리 앞에 선다. 때로는 앉아 가기를 포기하고 문 앞에 서서 가거나, 비교적 사람이 적은 노약자석 앞에 서는 사람도 있다. 지하철에서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엉덩이 싸움을 한 사람들을 보았다. 찰나의 순간으로 자리에 앉은 사람과 자리에 앉지 못하고 튕겨 나가는 사람이 결정되었다. 자리에 앉은 사람은 안도의 표정을 보였고, 튕겨 나간 사람은 예상치 못한 실패에 창피한 표정을 지었다. 빈자리에 대해 승자와 패자는 결정되었지만, 그 누구도 행복해 보이진 않았다. 이러한 광경은 전혀 유쾌하지 않다. 자리를 차지 못 했을 때는 물론이고, 자리를 차지한다 해도 자리에 앉지.. 이전 1 2 3 4 5 ··· 57 다음